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초단편 만화

[초단편 만화] 앞뒤다름과 억지의 어이없음 그리고 강아지의 시작

by 방석뿡 2023. 1. 1.
반응형

결론먼저

(1) 누나가 강아지 키우자고하는데, 당연히 부모님은 안된다고함.

(2) 누나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자기 혼자 애견샵에서 강아지 사옴. 그냥 아무런 협의 없이 강아지 사엄

(3) 엄마가 허탈해서 아무말도 안함. 그리고 강아지 키우게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옛날옛날에 한 어린이가 살았답니다. 이 어린이는 친누나가 있었어요. 이 어린이는 자기 친누나를 참 마음에 안들어했어요. 

아무튼 이 친누나는 이번에는 강아지가 가지고 싶었나 봅니다. 물론, 어느 가정이 다 그렇듯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 친누나는 참 억지 + 지멋대로 였답니다. 왜냐하면요, 부모님이 다 반대하고 그러는데, 그냥 아무 협의 없이 그냥 애견샵에서 30만원 주고 사왔어요. 그냥 사온것입니다. 아무하고도 협의 없이 단지 강아지 가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사왔어요. 앗 이때 30만원은 어디서 났냐구요? 당연히 아빠가 엄마 주라고 준돈에서 30만원 뺴서 사온 것입니다. 결국 강아지가 가지고 싶다고, 부모와 협의 없이 부모님돈 훔쳐서 그냥 애견샵에서 강아지 사온거에요.

 

이 어린이는 그당시에도 어린이었지만, 참 어이없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머 내심 좋았답니다. 이 어린이도 강아지를 좋아했거든요. 

그리고는 이 친누나는 "강아지만 엄마 돈으로하고, 그외의 예방접종비 병원비는 다 내가 낼꺠"이러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그리고 협의도 없이 그냥 덜컹 강아지를 사온 누나를 본 엄마는 너무 당황해서 말이 안나왔어요. 화를 낼줄 알았는데, 그냥 너무 황당해서 아무말을 안하시더라구용. 참고로 30만원은 아빠가 엄마한테 준 돈으로 샀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 특성상, 강아지를 막상 보면 너무 귀여워서 다시 환불하라거나 이런 말을 잘 하기가 힘들어용.

그리고 한 5년이 지난후, 이 누나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분명히 강아지 사는 돈만 엄마 돈으로 한다고한다음 예방접종비 이런것은 자기가 낸다고 했는데 => 갑자기 강아지사는 돈을 자기가, 예방접종비 등은 엄마가 내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논리의 오류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강아지를 반대하는 엄마가 강아지 사라고 자기 돈을 줫을리가 없고, 그 30만원은 아빠가 엄마 주라고준 돈에서 훔쳐온거거든요.

 

 이 어린이는 물론 자기하고는 관련없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자기 누나한테 머하는 놈이냐고 말했지요. 그런데 그 누나는 제대로된 설명 없이 화내면서 어쩌고저쩌고 했지요. 

그래도 이 어린이는 머 별상관은 안했답니다. 원래 부터 친누나가 말 안통하는 것은 알고 있었고, 어두컴컴하고 다크하고 우울했던 집안이,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살랑거리면서 애교부리고 하다보니 엄청 밝아졌기 때문이에요.

 

아무튼 이 소설의 교훈은 "절대로 억지 부리는 사람하고는 가까이 지내지마라" + "강아지가 가지고 싶으면, 그냥 가족이랑 상의하지말고 그냥 강아지 사와버려라" + "강아지가 있으면 집안이 매우 밝아진다" 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