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먼저
(1) 학교 선생님 사이드미러 누가 머 던져서 박살냄
(2) 선생님들이 엄청 화나서 경찰 부를꺼니까 좋은말할때 기회줄때 나와라라고함. 반 공부잘하는 여자애들이 왜 우리냐고 항의함
(3) 그런데 우리반 양아치 새기가 범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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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어느한 시골에, 한 어린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양아치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이는 양아치의 모습과 달리, 실제 학교에서는 단순히 공부도 못하면서 힘만 쌔서 양아치짓 하는 것은 그냥 민폐이자 루저취급이나 당했지, 실제 학교에서의 정치권이라고 불리우는 세력들은 공부잘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공부도 못하면서 힘만 쌔가지고 양아치짓 하는 애들은 오히려 루저 또는 인생망한놈이라고 뒤에서 욕이나 먹고 다녔지요. 유튜브랑 현실은 매우 달랐습니다. 물론, 이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만 그럴수도 있었지만용.
이 어린이는 양아치들이 은근 싫었습니다. 물론, 딱히 양아치로부터 괴롭힘 당한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1) 일단, 양아치 애들은 맨날 급식줄 다 서있는데, 뻔뻔하게 새치기를 365일 맨날 하였습니다. 누구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줄서서 밥먹나 봅니다. 심지어 삼성전자에서 회장 이재용도 줄서서 밥먹는 판국에, 이 애들이 저연스럽게 새치기해서 밥먹는 꼴이 너무 싫었던 것이지요.
(2) 그리고 도둑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이 어린이가 도둑질 당한것은 2건?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서 선생님 자동차 사이드미러가 금속 캔에 맞고 부서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비싼 자동차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선생님 자동차 사이드미러가 박살났습니다.
그리고나서 한 10분후에, 바로 교무실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2-1반에서 누가 선생님 차에 돌던졌다. 경찰에 진짜 신고할꺼다. 일 크게 만들지말고 그냥 자수해라. 정확히 20분 후에 경찰부를껀데, 소년법정까지 세울꺼다. 기회를 주는거다. 2-1반은 잘들어라" 이렇게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2-1반을 타겟으로 방송을 했냐면 아래와 같은 근거가 있었습니다.
(1) 일단 1학년은 1층이었기 때문에, 높이가 낮아서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부술만한 에너지가 안나옴.
(2) 그리고 2-2반 이후로는, 각도가 너무 안나옴. 2-2반에서 피해차량의 사이드미러에 물건을 던질 정도면 야구선수여야함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2-1반의 여자 집단 10여명이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전부 똑똑하고 공부좀 한다는 애들과 그 공부좀한다는 애들이랑 같이 노는 여자애들이었습니다.
항의의 사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왜 3학년이 던질수도 있는데, 왜 우리 2-1반을 콕찝어서 우리가 범인이냐라고 하는가
(2) 우연히 2-2반에서 우연히 그 각도로 던질수도 있는건데, 왜 던지는 각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2-1반을 범인으로 잡는가
(3) 우리가 아닐수도 있는데, 왜 그냥 2-1반이라고 미리 범임이라고 정해놓고 방송을 하는가
였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교무실에서는 끝까지 사과는 절대로 안하고 "아 모르겠고 일단 2-1반이 유력함!. 너네들 말대로 2-1반이 범인이 아닐수 있음. 됬음? 그런데 2-1반이 매우 유력함. 경찰 오기전에 말해라. 10분남았다"라는 식으로 방송을 다시했습니다. 교무실에서는 아마 그동안의 경력을 통해 무조건 2-1반이 범인이고, 엄청 열받았나 봅니다.
이때, 주인공 어린이는 참 2-1반 여자집단, 정확히는 공부좀 한다는 애들이 그래도 머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주장을 똑바로 말할수 있고 머. 괜찮았습니다. 억울한 것을 정당하게 항의하는 것은 멋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곧이어 이 어린이는 매우 큰 분노를 느꼈습니다. 양아치들에 대해서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공부잘하는 애들이 "우리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변호를 했지만, 결국은................ 교무실에서 말한것처럼 2-1반의 그 양아치가 창문에서 물건을 던졌고, 그것 때문에 자동차 사이드 미러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진짜 이 어린이는, 평소에도 양아치들애에 대해서 혐오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는 너무 화가나서 더 혐오가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부잘하는 여자애들은 자기의 반 변호하려고 그랬는데, 그 양아치는 그동안 처웃으면서 놀고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소설의 결말은 "절대 중고등학생 노는 양아치애들이라고는 절대로 말도 섞지말고, 어울리지도 말아라"입니다. 어른들이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지말라고하는데 틀린말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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