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싸운 경험] GD패션으로 싸움 - 안어울림;;;

결론먼저

(1) 옛날에 친구가 계속 이상한 패션을 입고와서 싸운적이 있었다. 자기가 GD인줄아나보다.

(2) 그래서 그냥 하나도 안어울리니까 그냥 슬랙스에 셔츠만 잘입어도 깔끔하고 중간은 간다고 말해줬다.

(3) 그런데 끝가지 이상한 패션을 입고 댕겨서 같이 다니기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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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랑 싸운적이 있었는데 계속 안어울리는데 GD 패션을 입고와서다. 정말 같이 다니기 싫었다. 그래놓고서는 나보고 계속 여자 소개시켜달라고해서 소름이었다;;;;; 그애가 내가 소개시켜준 여자랑 소개팅할때 그런 옷가지 입고가면, 내가 소개시켜준 그 여자는 나랑 손절할텐데.......... 아무튼 계속 그애가 나보고 여자친구 소개시켜달라고해서 짜증났었다. 문제는 그애가 어쩔때 단정하게 입고온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잘어울리는지 몰랐다. 왜 자기가 GD도 아닌데 GD패션 입는지 모르겠다.

첫번째 소름 패션은 자기가 레옹도 아닌고 머리빡에다가 계속 골무를 끼고 오는거다. 그래고 당연히 골무끼고 오니까 머리를 깜았어도 머리가 떡진다. 지가 레옹이야 머야. 그래서 짜증나니까 너 맨날 대가리에 골무 뺴라고 항상 이랬다.

두번쨰는 더 충격이었는데, 지가 슈퍼마리오야 머야. 계속 저거 입고 오는거다.  그래서 저럴떄면 내가 쓰래기 돌돌 말아서 저거 맬빵 아래로 넣어버렸다.

세번쨰는 "돈"적으로 충격이었다. 나는 옷에 별로 관심도 없고 그래서 패션이고 머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스파오나 지오다노 같은데서 셔츠 달랑 하나 사입는다. 차라리 시계나 이런거 사지 옷에는 별로다. 그런데 그애가 나를 성수역? 지하 매점으로 데려가더니, 무슨;;;;; 위에처럼 옷 다해지고 청바지 색 바란거 이상한걸 16만원? 저걸 16만원에 사려고 하는거다. 순간 어이가 없었다. 맨날 돈없다 돈없다 이러면서 저런 자산으로 남지도 않는걸 16만원?을 태우다니......... 

 

그래서 한번은 물어봤다. 왜 비싼거사~~ 다른사람들은 이거 비싼건지 몰라~~~ 그랬더니 옷좋아하는 사람은 다 알아~~ 이러는거다. 그래서 나는 그건 소수의 사람이자~~라고 했다. 그래서 한번은 "야 그럼 내가 입고 있는 이 코트 얼마짜리게??"라고 물어봤다. 그애는 내가 항상 싼것만 입고 댕기니까 당연히 그냥 스파오에서 산건줄알고 10만원? 그래도 좋아보이니까 20만원 줬내? 이랬다. 그런데 내거 코트 파는 가격은 113만원짜리였다. 그래서 왜 몰라??라고 물어봤다. 

네번째는 무슨 마술사도 아니고 펑퍼짐한 바지에, 그 바지 허리부분에 오른쪽에 있는 끈을 묶고 댕기는 거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머 묻힌줄알고 내가 떄주려고 했다. 그랬더니 그애가 소름돋는 얼굴을하더니 이거 패션이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나는 무슨 천쪼가리 꼬아매고 댕기는게 언제부터 패션이냐라고 물어봤다.

다섯번쨰는 계속 이상한 목거리하고 댕긴다. 그래서 차라리 너 목거리할꺼면 차라리 은으로 하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거 철쪼가리라서 여기 다 주황색으로 바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속 이상한거 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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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다모으겠고 위에처럼 그냥 깔끔한 셔츠에 깔끔한 바지만입고, 근육으로 옷을 풍성하게 한다음, 마지막 장식으로 잘생긴 얼굴을 꽂으면 그게 패션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의 GD패션은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