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 돈은 적게주지만 제일 재미있음

결론먼저

(1) 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를 갔다 왔다.

(2) 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는 가장 돈을 적게주지만 제일 재미있다. 그리고 저녁도 그냥 이걸로 해결해버렸다.

(3) 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에서 어중간하지 않고 엄청 극찬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 성공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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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은 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를 갔다 왔다. 으외로 리서치 회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대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는 것이였다. 제품 출시전에 테스트를 하는 거였다.

 

일단 음식 맛 테스트 좌담회는 돈을 별로 안준다. 왜냐하면 굳이 돈 안줘도 많이 모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2만원만 줬는데 요즘은 최저시급이 너무 많이 올라서 3~5만원으로 형성되어있다.

 

그래도 엄청 재미있다. 그냥 화장품이나 무슨 서비스 좌담회처럼 지루하지 않다. 내가 직접 먹어보고 이거 별루에요 이거 괜찮네요 할수 있어서 진짜 재미있다.

 

그리고 이게 뽑는 인원이 많다. 왜냐하면 음식 특성상 사람 수가 많아야한다. 그래서 많이 뽑는다. 그렇다고 뽑히기 쉬운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지원자수도 장난아니게 많기 때문이다. 그냥 음식 맛 테스트라 딱히 나이대를 제외하고 제한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부가적인 이득은 저녁밥이나 점심밥이 해결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 거기가서 음식 먹고 배채웠다. 저녁은 이걸로 때웠다. 그리고 소요시간은 그냥 보통 2시간이면 끝난다. 빠르면 1시간안에도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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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 테스트의 신뢰도는 좌담회에 참여한 사람이 극찬한 것이라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다. 왜냐하면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일단 맛이 중요하다. 그래야 한번 먹은사람이 두번사니까. 일단 맛있어야 성공한다. 비비고 만두는 대성공했는데 얼마나 맛있는가. 마케팅 없어도 맛있으면 결국 성공하더라. 그래서 좌담회에서 극찬을 얻은 음식은 무조건 성공하고 신뢰성이 높다. 그리고 이번에 내가 참여한 좌담회는...... 별로.... 맛은 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어정쩡했다.

 

그리고 음식 맛 테스트가 어정쩡한 결과이면 그냥 머 그런다. 이때는 음식 맛으로 승부를 볼수가 없는 거니까 마케팅적인 요소로 해야한다.

 

문제는 음식 맛 테스트 결과가 최악인 경우이다. 결과가 최하가 아니라 중하만 되어도 해당한다. 이건 진짜. 사람 입맛은 대부분 비슷하다. 마케팅이 아무리 잘된다고해도 맛없으면 소비자는 절대로 2번 안사먹는다. 음식맛테스트에서 결과가 최악이면 절대로 출시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