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많이 하는 회사 특징]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님

결론먼저

(1) 나이는 많지 않지만, 이직만 5번하면서 정말 여러 회사를 다 볼 수 있었다. 

(2) 야근 많은 회사 즉, 업무 효율 똥망인 회사는 아래의 특징이 있다.

(3) 나는 야근 많이 하는 회사는 문제가 많은 회사라고 생각한다. 일이 많아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일을 못하고 업무 R&R이 개판이라서 그런다.

(4) 참고로 사무관리직에만 한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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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이 많아서 일을 많이 하는 줄 착각하고 있다.

 

내가 거리를 두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봤다. 그리고 좋은회사 안좋은 회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다 다니면서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다.

 

야근 습관적으로하는 회사들은 자기들이 일이 많은데 사람이 적어서 야근하는줄 알더라

(A) 예로, 오차피 자기들이 야근할거 아니까 밥먹기 30분전에 이야기하고 놀고, 아예 그냥 일을 미루더라.

(B) 진짜 뭔놈의 보고를 지랄같이 많이 한다. 그냥 담당자 개인보고 알아서하고 끝내면 될것을 아침에 보고, 저녁에 보고 월간 보고 주간보고 아주 보고복봅고복보고 진짜 보고를 엄청 많이 한다. 보고 준비하는데 시간을 더쓰고 있더라. 보고하는데 뭐했는지 엑셀에 쓰는 것을 더 많이 하더라.

(C) 훨신 규모가 큰 대기업도 야근안하는데, 더 작은 회사에서 야근 많이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내가 아는 사람 삼성전자 가전제품 기구설계인데, 야근 잘안한다. 그런데 더 작은회사에서는 야근을 엄청한다. 일의 양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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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서내 분위기나 똥군기 개판인데, 좋은줄 알더라

 

나 신입때 당당하게 6시에 퇴근했다. 칼퇴근이 아니라 정시퇴근이다. 그런데 정확히 내 뒤에서 왜 나는 야근 안하고 지혼자 훽가버리냐고 뒷담까고 있더라.

 

그런데 웃긴게 사수나 이애들 이야기들어보면 자기네 부서는 엄청 좋다고, 무슨 다른 부서가 북한이면 우리는 미국이라는 개 똥같은 착각을 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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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고가 엄청나게 많고, 쓸때가리없는 회의가 엄청 많다. 그냥 화장실가는 것도 보고해라고 해라.

 

(A) 진짜 보고가 많다. 차라리 나 똥싸로 가는 것도 몇시에 갔는지 보고해라고 하지 그랬나 싶다.

실제 내가 야근지옥이었던 회사는 아랴아 같았다.

 

아침에 보고

주간보고

월간보고

가끔식ㅋㅋㅋ 가끔식 밥먹고나서 8시에 보고.

 

아침회의

주간회의

월간회의

어쩌다 가끔식 밥먹고나서 8시회의

특별회의

협력업체회의

 

위에랑 똑같다.

 

(B) 담당자 개인이 그냥 일만 하기도 바쁘고, 그냥 일만하게 내버려둬야하는데, 내가 보니까 보고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 엑셀에다가 지 오늘 뭐했는지 쓰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 내가 자세히 보니까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시간보다 보고준비하고 엑셀에 지 오늘 뭐했는지 적고, 그리고 심심하니까 이야기하는 시간이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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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괄임금제임. 절대로 야근수당 없음. 사업주 입장에서 그럴만함. 일이 많아서 야근하는 것도 아닌 새기들 저녁까지 놀다가는 애들인데 왜 돈을 줘야함. 심지어 대체휴무도 안줌

 

(A) 아주 단골이다. 절대로 야근수당없다. 대체휴모로도 안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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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사RnR 개판이라서 부서들이 자기 일안하려고 넘기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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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충격받았던 것은 어떻게 같은 대한민국 땅아래서 이렇게 개판인 회사와 천국인 회사가 있나 싶었다.

 

회사 분위기를 바꺼야한다. 그런데 이런경우 보통 그냥 내버려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좋은 분위기의 회사는 계속 좋은 방향으로 간다. 그런데 꼰머 꼴통애들이 많으면 그대로 쭈우욱 간다.

 

그러니 처음부터 좋은 회사로 가기를 추천한다. 이때 좋은 회사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