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류벽] 들기름 막국수 = 맛있는데 새로운 경험임

결론먼저

(1) 블라인드 사람이랑 청류벽에 갔다.

(2) 들기름 막국수 맛있다. 그런데 진짜 존맛이라서 맛있다기보단 들기름 막국수라는 게 흔하지는 않아서 새로워서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약간 심심해서 김치나 보쌈이랑 같이 먹어야한다.

(3) 보쌈도 맛있늗네, 그건 그냥 보쌈이라서 맛있는 거고, 보쌈 옆 김치가 맛있다. 

 

개인적으로 나 혼자가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 정도이다. 호불호는 있는데 나는 굉장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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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라인드 사람들이랑 청류벽에 갔다. 청류벽은 들기름막구수가 유명하다. 진짜 들기름을 거기서 직접 짜서 만드는 거다. 그래서 재료 떨어지면 안판다;;; 참고로 프렌차이즈가 아니다. 왜냐하면 강남역에 1곳만 있다.

 

(2) 나는 금요일 5시에 가서 표뽑았는데, 내 앞에 10팀있었고, 6시 30분?쯤에 들어갔다. 이게 왜냐하면 들기름막국수랑 보쌈 먹으면 술이 땡기고, 안에서 아재들이 술마시면서 그냥 무지성으로 앉아있기 때문이다.

 

(3) 들기름막국수는 맛있다. 그런데 그냥 존맛이라서 맛있다기 보다는, 들기름막국수가 흔하지 않다보니 그냥 신기하고 새로운 맛에 맛있다. 그런데 이것만 먹으면 약간 기름에 국수 먹는 느낌이라 심심하다. 그래서 김치나 보쌈이랑 같이 먹어야 진짜 맛있다. 

 

(4) 보쌈도 맛있는데, 이건 보쌈이라서 맛있지 그집이 맛있어서 맛있는건 아니다. 무엇보다 아래처럼 보쌈 옆에 있는 김치가 진짜 예술이다. 그래서 김치만 안파나? 싶었는데 역시나 김치만 판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보쌈 김치중 제일로 맛있다. 진짜 이건 포장해서 집에서 밥이랑 김치만 먹어도 될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