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팀] 협력업체 경쟁시키기 = 단가 못올림

결론 먼저: 대어급 협력업체 둘이서 경쟁하면 원가 방어 잘됨. 그런데 반대의 경우도 있음.

요즘 정말 원자재 가격이 너무 높아져서 단가 인상 공문이 엄청 온다. 이것은 특히 연말에 심하다. 왜냐하면 보통 연말을 기준으로 직원들 KPI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년도 초 KPI 설정하기전에 단가 높이는 것이다. 중간에 단가 올리면 이게 더 안좋다;;;

 

그래서 모든 회사 구매팀은 연말에 단가 인상 이런거 엄청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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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회사에서는 산업별로 회사별로 다른데, 협력업체의 구성이 위에처럼 되어있다. 우리회사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큰 협력업체 2군대가 있고, 나머지는 그냥 다 작은 회사끼리 모여있다. 

 

그런데 이런게 좋은 것이 원가절감을 방어할수 있다. 왜냐하면 대어급 협력업체 두군대서 서로 경쟁하면 -> 대어급이라서 꼭 원가 인상안해도 절대 죽지 않는데 ->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너무 힘든것이 아니면 단가 인상을 안하려고 한다.

 

어떤 형식이냐면, 대어급 경쟁하는 협력업체는 보통 단가 인상공문을 내기 꺼린다. 왜냐하면 본인이 인상할때 다른 경쟁업체가 단가 인상안하면 물량을 뺏기기 때문이다. 어쩔수 없다. 무조건 같이 올리고 무조건 같이 내려야한다.

어쩔수 없다. 대어급 협력업체라서 한곳에서 혼자만 단가를 인상해버리면, 구매팀 원가 인상이 너무 크다. 왜냐하면 대어급 협력업체가 올리는 거니까. -> 그래서 이때 다른 협력업체로 물량을 다 옮겨서 원가 인상을 막는다.

 

=> 따라서 무조건 같이 올리고 무조건 같이 내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아니면 신규 부품을 처음부터 높게 견적 받거나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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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딱 위에 있는 그래프랑 같다. 게임이론 생각하면 된다. <경우1>은 일어나기 어렵다. 왜냐하면 게임이론상 사람이나 업체나 최대의 손해를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은 협력업체만 힘들게 된다. 아무튼 그렇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