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팀장님은 진짜 대단했다. 역시 그래도 큰 회사의 팀장급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 왜냐하면 솔직히 나라면, 단가 인상해줘도 내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니까, 그냥 귀찮아서, 그리고 실제로 원자재가격이 너무 올랐으니까, 그냥 업체에서 요청하는 인상폭 다 올려주고 끝냈을 것같다.
=> 그런데 회사 돈이 자기 돈인마냥, 진짜 후려치고 후려쳐서 요청한 단가 인상 %보다 더 낮게 협의를 봤다.
=> 그래서 +4억이었는데 이걸 +1억5000만원으로 줄였다.
(2) 그리고 오늘 어떤 부품 단가를 내렸다. 물론, 그냥 업체 바꾸기이다.ㅎㅎㅎ 사실 제일 쉬운것이 업체 바꾸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수하는 협력업체도 이득, 우리 회사도 이득으로 윈윈게임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1억5000만원인데 이걸 -5,000만원으로 만들었다.
(3) 그래서 나도 질 수 없으니까 -> 오늘 바로 다른 업체에 부품 2종류에 대하여, 어쩔수 없이 단가 줄여야하는데, 비교견적받았고 이것보다 낮게 해줄수 있냐? 없으면 다른 업체로 바꿈ㅠㅠ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걸로 한 -1억 정도 줄일 것같다.
=> 그러면 원자재가격은 엄청 올랐지만, 오히려 우리회사는 작년 대비 원가절감액이 더 높다. 즉 단가가 안오르고 오히려 내린 상태이다. 이래서 진짜 하청업체보다 높은 회사입장이 좋나보다. 어쩔수가 없다ㅠㅠㅠㅠ
(4) 그리고 이번년도 원가절감은 이걸로 끝낼것이다. 왜냐하면 이번년도에 원가 다 깍아버리면 -> 그 하청업체가 너무 힘들다. 그 하청업체도 먹고 살아야한다. 그리고 모든 원가 다 찾아서 다 깍아버리면 내년에는....... 내년에는 뭘 깍으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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