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팀 서글픔] 리드타임 맞춰서 구매요청하라고

결론먼저

(1) 리드타임을 맞춰서 구매요청을 줬으면 좋겠다.

(2) 맨날 오냐오냐 내가 다해주고 다 맞춰주니까 그게 당연한 것인줄 아나보다.

(3) 앞으로는 FM대로 할것이다. 살다살다 리드타임 2주짜리를 3영업일로 맞춰줬는데, 오전에 안들어왔다고 난리를 치더라....... 내가 너무 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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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협력업체가 을이라고해도, 부품만다 Lead Time이라는 것이 있다. 상식적으로 주문하면 그때 만들어서 납품하는 건데 2일만에 납품해달라는 것이 말이되나;;;;; 업체에서 미리 재고를 만들어놨다가, 데이터가 변경되거나 설계변경되면 그거 책임져 줄것인가??? 협력업체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 산업이 그렇다. 기성품인 경우는 재고를 그냥 쌓아두지만, 예를들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부품은 현대자동차만 쓸수 있는 것이라서 재고를 크게 쌓지않고, 발주서 들어오면 그때그때 생산해서 맞추는 것이다. 그래서 Lead타임이 2주일수도 있고 3주일수도있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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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명목 리드타임 2주, 현실적인 리드타임 6영업일짜리를 무슨 3영업일주고 해달라고 했다. 이건 진짜 말같지도 않는 거다. 심지어 설날 끝나고 딱 2일남는 날이다;;;;

 

(2) 이거 협력업체에 물어보면 "그거 될거라고 생각해서 전화했냐"라고 물어볼깨 뻔하다.

 

(3) 그래서 여기저기 다 물어보고 부탁해서 겨우 3영업일에 끝냈다. 이건 말이 안되는 것이다. 협력업체가 그냥 희생해서 해준거다.

 

(4) 그런데 납기일은 보통 1일단위인데, 진짜 시간 단위로 오전에 해달라는 것이다.

 

(5) 그래서 오전에 다 끝내고 상차장에 부품 올렸는데, 트럭아저씨들이 설날이라서 트럭이 안잡혔다. 그래서 늦었다.

 

(6) 그런데 고맙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머라고 하더라. 후.............

 

(7) 나는 지금까지 오랜시간 일하면서 항상 웃으면서 대응해주고 머 그랬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람 가려가면서 대응해줘야겠다. 이제는 그냥FM대로하고 안되면 안된다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