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먼저
(1) 나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못부르는 저주가 있다.
(2) 그래서 나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수가 없다.
(3) 다행히 회사 회식때 노래방가자고하는 꼰머들이 뒤져버려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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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노래방에서 노래를 못부르는 저주에 걸렸다. 그래서 나는 노래를 부를수가 없다. 동시에 노래 부르는것도 싫다. 일단 나는 목이 굉장히 매우매우매우 쉽게 붓는 체질이라서, 조금만 불러다 목이쉰다. 어느정도냐면 피곤한 상태에서 술마시면 염증생겨서 그냥 목이 부어서 바로 가버리는 정도이다.
아무튼 나는 아마 초등학교 3학년 떄인가? 그때 노래못부르는 저주 걸려서 지금까지 한곳도 부른적이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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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내가 정말 걱정되었던건 회식이다. 나도 회사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회식때 노래방가는데 나만 노래안부르고 카만히 있으면;; 진짜 뻘쯤하고 사회생활도 잘 못하는거 같고 아무튼 그렇다. 회사 이사님(우리팀 부장님은 이런거 절대 안시킴)이 부르라고 권하는데 "아 싫어요~~" 이렇게 하기도 그런다;;;
그런데 정~~~~~~~~~~~~~~~말 다행인건, 꼭 회식떄 노래방가는 안좋은 행동과 생각을 가진, 꼰대들이 다 없어진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내가 입사하기 전에는 막 노래방가고 그랬다고 한다;;;; 어디서 이런걸 배워서 회식 데려가서 밥이나 사주지 노래방을;;;;; 아무튼 코로나 이후로 이런거 없어졌고, 이런 분들이 다 없어져서 참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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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에 머 좋아하는 사람이랑 노래방을 갔는데, 그분은 참 노래를 잘불렀다. 아마 지금까지 내가 일반인 중에서 노래 잘부른다고 생각했던 사람 TOP 2번쨰였다. 참 잘불렀따. 영어 노래도 잘불렀다. 고음도 잘올라가고.
그런데 그분이 나도 노래불르라고 했는데, 저주에 걸려서 못부른다고 했다. 안부르는게 아니라 못부른다고 했다. 그래도 그대신 노래말고 진짜로 다른거는 다 들어주겟다고 했다.
TOP 1번쨰는 아니다. 진짜 그분은 진짜 신기할정도로 노래를 참 잘불렀다. 미국에서 생활하고 일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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