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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회사생활

[구매팀이야기] 업체선정 = 무조건 자유경쟁임, 짜증나게 계속 단가 알려다라고함

by 방석뿡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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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먼저

(1) 구매팀에서 일하면 업체선정하려고 비딩하는 경우가 많다.

(2) 품질이야 머 비슷비슷하고 정량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리드타임이나 머 대응력 이런것도 다 정성적이다.

(3) 단가만 정량적이다보니, 단가를 위주로 판단하는데, 짜증나게 계쏙 타겟단가 알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조건 자유경쟁이라고 했다. 똑똑히 말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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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팀에서 일하면 부품 업체 선정하는 일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업체선정은 대부분 팀장님보단, 그 담당 실무자의 입김이 매우 쌔다.

 

(2) 보통은 그러면 안되지만, 비일비제하게, 내 위 차장님도 그렇고, 특정 업체를 선정해놓고, 비딩은 하돼, 제일 낮은 가격보다 더 낮게 가격을 해달라고하고 이미 선정된 업체로 부품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건 자유 경쟁이 아니다.

 

(3) 그리고 이게 짜증나는게 머냐면 A,B,C 업체가 있는데, 계속 A,B,C 모두 자기들 해당 부품 달라고 계속 그런다. 심지어 어떤 업체는 돈까지 먹이려고 한다;;;;; 그 1~300만원 푼돈이 머라고;;;;;  

 

(4) 그래서 그냥 앞으로는 내가 똑똑하게, 이건 자유경쟁입니다라고하고 못박았다. 짜증난다. 한두번해야하는데, 계속 A~B~C~D 업체 모두가 자기 달라고, 계속 다른 업체 견적은 어떠냐고 계속물어보고

 

내가 비딩을 하는 건지, 정치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앞으로는 팀장님 명령으로 무조건 자유경쟁으로 진행해야한다고 통보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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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게 일해야하지. 내가 타겟단가 안알려줘서 삐져서 이지랄 하는 업체는, 그냥 내가 뺴버리면 된다. 어디서 싸가지 없게 그거 안알려줬다고 공정하게 해야지 삐지고 있어.

 

오차피 내가 있는 회사가 매출액이 쪼그라들면 잘 안해줄꺼 아니까, 그냥 경제적인 동반자니까, 그러려니 한다. 어디서 삐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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