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 그만두는 날ㅠㅠㅠ: 짐싸고 있음

결론먼저: 우리 회사 상무님(등기이사)이 그만 두는 날이다. 짐을 사고 있었다. 그래서 택배박스를 인사팀에서 주섬주섬 가지고 갔다ㅠㅠㅠㅠ. 내가 입사할때 썼었던 엄청 오래된 편지를 나한테 주고 갔다ㅠㅠㅠㅠㅠㅠ 엄청 좋으신 분이었는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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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에는 상무님이 있다. 그냥 이름만 상무가 아니라, 진짜로 등기이사이다.

 

(1) 참고로 부장과 더불어 이사보는 전부 근로자이다. 따라서 근로계약이다. 사용자성이 강하지만, 사용자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

 

(2) 등기이사란 상법상 이사로 등기된자를 말한다. 그래서 진짜 상법상 회사를 직접 대표한다. 공동대표아니다. 각자대표이다.

 

(3) 상무는 근로자가 아니라서 1년 단위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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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상무님이 떠는 날이다. 참고로 전무님도 떠나는 날이다. 흠........... 솔직히 왜 계약해지했는지, 계약해지당했는지는 모른다. 정치적인 부분이 껴들어갔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본인이 그만둔다고 했을수도 있다.

 

아무튼 무엇이 되었든, 상무님이 오늘 그만두는 날이라서 주섬주섬 책상을 치우고 있었다ㅠㅠ. 택배박스에 싸가려고 인사팀에가서 그냥 택배박스를 주섬주섬 가지고 갔다. 그래서 너무 슬펐다.

 

심지어 내가 신입때 썻었던 편지(상무님이 써오라고 함. 그냥 처음 마음가짐을 생각하라고ㅠㅠ)를 주면서 초심잃지말라고 했다.

 

그래서 너무 슬펐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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