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팀 업무중에서 정말 중요한건 발주를 제대로 넣는 것이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진짜 중요하다. 나는 발주 잘못넣을까봐 진짜 엄~~~~~~~~청 제대로 본다. 내가 발주하나 잘못넣으면 작게는 몇천만원 ~ 크게는 몇억 그리고 잘못하면 나 때문에 공장이 다운될수도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구매팀에서 발주 잘못하면 진짜 큰일난다. 진짜 발주는 별거아니고 아주 사소한거고 아주 작은 일중에 하나인데, 이거 하나 잘못하면 진짜 엄청 큰일날수 있다.
예로
(1) 실수로 이상한거 발주하고 -> 그거 못쓰면 -> 그대로 손실임.
예로 A를 구매해야하는데 헷갈려서 B발주하고 -> 이 B를 쓸수가 없으면 그 비용 그대로 loss임
(2) 최신데이터로 발주해야하는데, 옛날 데이터로 발주하면 -> 그래도 loss임
(3) 납품일을 늦게 설정해서 -> 생산계획 차질이 일어나면 -> 공장에서 생산할수가 없어서 그대로 down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600명이 다 놈;;;;
진짜 발주를 잘못하면 진짜 큰 일날 수 있다. 그러니 별거 아니여도 엄청 꼼꼼하게 봐야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적이 있었다.
(1) 예로 내가 3월1일날 발주를 했다.
(2) 그런데 3월4일날 데이터가 변경되었다고 공유받았다.
(3) 발주하는것이 한두개도 아니고, 그리고 당연히 3월4일날 데이터 변경됬으니까 그전에 있는것은 상관없겠지~~~하고 넘어갔다. -> 실제로 데이터가 변경되면 그전에 있는 것은 그냥 그대로 간다.
(4) 그런데 당연히 데이터 변경하는 부서에서는, 구매팀 발주를 신경쓸 여유나 의무가 전혀 없다.
(5) 즉, 데이터 변경이 이후로 되었다고 할지라고 -> 내가 알아서 아주 최근에 발주한 것을 스스로 확인했어야 한다.
그런데 그거 챙기지를 못해서 발주한거 한 몇천만원을 버리게 생기게됨 => 당연히 이전 데이터가 크리티컬하지 않아서 그대로 쓰기로 함;;;;
몇천만원 날릴뻔함.
아무튼 구매팀에서는 진짜 꼼꼼해야한다. 안그러면 진짜 큰일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구매본부(구매팀)에서 일하면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그냥 두서없이 일기장마냥 써서 두서는 없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회사생활 > 구매본부(구매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매팀 이야기10] 업체별 담당자 태도 = 싸가지 없는 사람 ~ 착하고 열정적인사람 (0) | 2021.11.11 |
---|---|
[구매팀 이야기9] 상품~제품차이 - 커리어에는 상품을 해야지 좋음 (0) | 2021.11.10 |
[구매팀 이야기8] 하청업체가 물건 납품 못함 = 공장 멈출뻔함;;;; (0) | 2021.11.10 |
구매팀 월말마감: 제일 바쁠때 + 기계적인 업무 + 어려운건 없음 (0) | 2021.11.09 |
[구매팀 이야기5] 구매팀 원가절감 사례 2: 재질 바꾸기 (0) | 2021.11.08 |
[구매팀 이야기4] 구매팀 원가절감 사례 1: 업체 바꾸기 (2) | 2021.11.08 |
[구매팀 이야기3] 신입(1~2개월)때 내가 한일: 자료 일기 + 벽보기 (0) | 2021.11.08 |
[구매팀 이야기2] 구매본부(구매팀) 이야기를 써보고자 함 (0) | 202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