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먼저
(1) 업계에서 1위인 협력사 AUDIT를 갔다.
(2) 규모가 엄청났다. 업계 1위인지 모든 것이 기존 업체보다 더 뛰어났다;;;; 단가 등등
(3) 그래서 기존에 작은 중소 협력사들이 아마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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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구매팀에서는 신규 협력사를 찾고 품질팀이랑 같이 Audit 간다음 거래를 시작한다.
원래 나는 현재 우리회사가 매출이 줄어들거나 정체되어있기 때문에 신규 업체는 안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파이 나눠먹기고 괜히 여러 협력사 늘렸다가 내일만 커진다. 구매력도 떨어지고.
물론, 아래와 같은 싸가지 없는 업체 새기들은, 그냥 바로 신규 업체 소싱해서 바로 변경한다.
https://aaa123.tistory.com/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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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는 이 업체가 업계 1위라는 것이다.
(2) 일단 Audit 갔는데, 진짜 설비가..... 그냥 없는 것이 없다.
(3) 단가는 진짜 훨신싸다. 예를들어 부품 1개에 154원에 공급하는 기존업체가 있다고하면, 이걸 이 업체는 144원에 한다.
그래서 이번에 내가 담당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담당하는 아주 큰 비중의 품목이 기존업체에서 이 업체로 넘어갔다.
(4) 리드타임은 당연히 짧다......... 모든것을 외주안주고 직접생산하다보니 당연히 더 빠르다.
(5) 지급대응도 더 좋다. 왜냐하면 공장 자체가 너무 크다보니까, 생산CAPA자체가 엄~~~~청 크고, 우리회사 MOQ도 만만치 않아서 지급대응도 좋다.
(6) 품질은 모르겠다. 일단 이론적으로는 검사 설비가 더 많으니까 머 더 좋을 것이라고는 하는데, 그건 가바야안다.
(7) 친절함 적극성은 담당 영업사원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거라서 이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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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것 때문에 사실 기존 업체가, 이 사실을 알고 불안해하는 거 같다. 불안해 해야 정상이다. 벌서부터 큰 품목 하나를 뺏겼고......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대기업은 단가 줄이려고 이런곳으로 넘어간다. 우리회사도 만만치않게 MOQ가 높아서 사실 이미 넘어갔어야한다.
문제는 기존에 있던 협력업체가 우리 회사 의존률이 거의 80%가 넘는다. 즉 우리 아니면 그냥 망하는 구조인거다. 그러니까 몰빵하지말고 여기저기 씨앗을 뿌렸어야지;;;;;;;
아무튼 나도 비딩을 할떄 그 업체가 당연히 끼게 되는데, 숫자로 보여지는 단가가 너무 크게 낮으면 이건 나도 어쩔수가 없다. 구매팀이라도 그냥 구매팀 개개인이 맘대로 할수 있는 것이 있고 안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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