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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구매본부(구매팀) 이야기

그냥 <구매>랑, <개발구매> 차이 = 개발구매가 더 진보된 형태임

by 방석뿡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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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팀에는 참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그냥 <구매팀> <전략구매?팀> <개발/구매> 등등 여러이름이 있다. 그런데 이름만 그럴수는 있지만, 이름에 따라 약간 하는 일이 다르다. 정확히는 누가 더 많은 일을 하냐가 차이다.

 

그래서 이번글은 약간 일반론적인 글이다. 그래서 그냥 음~~~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된다. 상무님이 회의하면서 이거 읽어보고 소감을 말하라고 부서 사람들에게 다 나눠줬다. 맥켄지에서 작성한 보고서였다. 글은 정말 잘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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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팀은 진짜 여기저기 다 협업을해야한다. 그래서 피곤하다. 진짜로 영업지원팀, 생산팀, 개발팀, 어쩌다가 재무팀 등등 진짜 무슨 정신없을 정도로 협업관계가 많다;;;;;

 

그리고 개발팀하고도 연락을 많이 한다;;;;; 진짜 연락을 많이 한다. 특히 정보 요청할떄 많이 부른다. 서로 정보요청으로 오간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다.

 

(1) 원가절감하려고 비교견적하려고 하는데 부품 이미지파일이랑 도면 이런거 주세용~~

(2) 이번에 법령 변경때문에 뭐 바꺼야하는데, 혹시 부품 이미지랑 도면 좀요~~~

(3) 혹시 이번에 부품 도면 변경되는거 있어요~~~ (이거 확인안하다가 그대로 발주하면 이제 끝나는거임.)

(4) 단가 확인하려고 하는데, 사전원가서 잃어버렸어요ㅠㅠ 이거 주세요ㅠㅠ (원래 구매팀이 보관해야함)

(5) 혹시 헷갈려서 그러는데, 이전버전이랑 신규버전 부품 도면좀 보내주세요 

~~~~ 등등 진짜 엄~~~청 많다.

 

그런데 이거보고 느낀점은 차라리 개발팀 / 구매팀 따로 나눌바에야 -> 구매팀 없에고 전부 개발구매로 몰아놓고 -> 1인당 맡은 부품을 더 적게 정해주고 -> 개발/구매팀이 구매까지 맡으면서 -> 개발까지 같이 하는 것이 더 좋을 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http://memozee.blogspot.com/2014/03/blog-post.html

정확히는 더 효율적이었다. 왜냐하면

(1) 담당하는 개발 및 구매 부품이 적어지니까, 납기 관리하는 거랑 발주하는 것을 더 적게, 정확히 할것이고

(2) 부품개발까지 하니까 그 부품 원가 더 잘아니까, 원가절감할떄 더 빠삭하게 할것이고

(3) 계~~~~~~쏙 정보요청안하고 내가 정보 다 가지고 있으니까 혼자서 후딱후딱 일하고

(4) 담당하는 구매 품목이 적으니까 -> 월말마감도 빠르게 할것이고

(5) 근로자 개인 입장에서도 개발이랑 구매 같이하니까 커리어 엄청 늘고

 

아무튼 이득이 컸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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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리어적으로 진보하려면 개발이랑 구매랑 같이해야한다.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데, 진짜 자기가 담당하는 부품에 대하여 빠~~~삭하게 알고 있는 동시에 구매까지 한다. 그리고 오차피 부품 개발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랑 같이 하는 거라서 기본만 알면된다. 

 

커리어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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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맞는데, 그리고 시너지도 크다.

 

그런데......... 근로가치가 개똥값으로 전락한 요즘 세상에서 과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미생이나 그런 오피스물에서, 엄청 잘나가서 무슨 회사 대표 CEO, 이사가 되면 뭐하나. 서울에 있는 아파트도 못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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