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소서~면접 합격 후기들

퍼시스 면접 후기: 구조적인 1차 면접 + 고등학교 생기부를 왜;;;;;

by 방석뿡 2021. 11. 13.
반응형

옛날에 퍼시스에 지원한 경험이 있다. 서합하고 면접합격하고 그랬다. 그래서 그때 이야기랑 꿀팁을 말해보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내가 여기 지원한 이유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어서다. 심지어 우리집에서 지하철타고 30분도 안걸린다. 강동구 쪽이라서 무슨 외졌다라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진짜 왜진데는 삼성엔지니어링 있는 강동고 저 끝쪽이 그렇다.

 

그리고 머..... 가구도 좋아했고...... 서울 근무도 하고 싶고....... 그당시에는 연봉에 큰 관심도 없었고....... 아무튼 그랬다.

 

솔직히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회사 네임밸류만 잘알지, 그회사에서 뭘하는지 뭘파는지 잘알지도 모르면서 <무슨 나는 이회사 또는 무슨 직무가 나에게 적성이야> 이러는 거보면 다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취준때 좋은 동영상이 있었는데 아래이다. 이런애가 있었다. 자기는 무조건 영업이라고 한다. 나는 대학나와서 무조건 영업이 내 적성에 딱이고 어쩌고저쩌고 그런다. 그런데 정작그애는 영업관리는 해본적도 없고, 심지어 주변에 영업관리에 종사하는 사람도 없다. 역시나 이후 영업이 자기랑 잘 안맞는다고 하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f2FRLJXPWek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처럼 서합했다. 꿀팁인데, 기본적으로 여기는 직무설명회인가? 거기 들어가면 가산점준다. 솔직히 딱히..........

 

그리고 아래 글에서도 있지만, 무조건 자기는 만드는거 좋아한다고 해야한다. 실제로 아래에서 쓸것이지만, 내가 2차면접때 왜 지원했냐고 말할떄 만드는거 어쩌고 말하니까, 머리 박고 있던 면접관이 갑자기 고개들면서 유심히 바라보더라.

https://aaa123.tistory.com/18

 

퍼시스그룹 서합 후기: 만드는거 좋아한다고 해야함

옛날에 나는 퍼시스에 가고 싶었다. 왜냐하면 서울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금역에 본사가 있는데, 사옥에 아주 깔끔하다. 나름 우리나라 TOP3위, 사무가구는 TOP 1위 업체이다. 심지어 지

aaa123.tistory.com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www.skcareersjournal.com/tag/%EA%B5%AC%EC%A1%B0%ED%99%94%20%EB%A9%B4%EC%A0%91

그때그떄 다르지만, 굉장히 구조적인 면접이었다. 나는 중견기업 면접을 참으로 많이 다녔다. 이상하게 대기업은 떨어졌지만, 유난히 중견기업은 합격을 많이했다.

 

내가 느낀 중견기업 면접은 비구조적인 면접, 즉 지 꼴리는데로 쓰잘떄기없는 질문을 남발하고, 갑자기 자기 이야기 나불거리고, 이딴걸 왜 물어보지? 질문의 의도를 전혀 알수없는 소리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왜 면접상황에서 내가 나온 대학교 옆에 있는 아파트를 왜 말하고, 지가 어디사는지를 왜 말하는지;;;;;; 마이너 중견만 말하는것이 아니다. 메이져 중견도 이런 뻘소리를 많이 했다.

 

그런데 여기는 굉장히 구조적인 면접이었다.

 

면접질문은 기억은 잘안나는데 아래와 같다.

(1) 왜 지원했는지 - 왜 지원했는지, 애가 빨리 나갈애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그래서 이때는 본인만의 경험을 넣어서 말해야한다. : 나는 이렇게 말했다. 기구설계나 이런 만드는걸 좋아했다.(이떄 옆에 있던 인사담당자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숙였던 머리를 올려서 나를 휘둥그레 처다봤다.) -> 그런데 내가 나온 대학교 모든 의자, 책상이 퍼시스더라. 엄청 예쁘더라. 그래서 우리집에도 너네 회사꺼 책상을 샀다. 그런데 매우 예쁘더라. 그래서 이참에 어쩌고저쩌고 그랬다. 라고 개인적인 경험을 넣어서 말했다.

(2) 취미가 뭔지 - 클래식한 면접질문이다. - 이건 정답이 없다. 단, 어물쩡거리면서 잠깐만요 이러면 안된다. 바로 말해야 합격확률이 높더라. 그리고 나는 특인한 취미를 말하는 것이 대개 잘먹히더라.

(3) 가장 재미있고? 좋아했던 과목이랑 잘 안맞았던 과목

(4) 입사하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등등을 물어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내가 생각도 못한 것이 있었다. 퍼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제출하라고 한다;;; 나는 그냥 형식적인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고등학교 때 이야기를 지금 면접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2년을 휴학해서 고등학교 졸업후 7년이 지났는데, 아니 지금 고등학교 떄 이야기를 들먹이고 있었다;;;;;

 

설마했던것이 진짜로 일어났고, 나는 준비를 전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정말 이런식의 면접 논리를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런거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eostar88&logNo=120197667407

나는 진짜로 이거보고 어이가 없었다. 결국은 위 면접의 논리가, A,B,C 중에서 어떤 특정 정답을 고르면 그사람은 아~~~ 이사람은 영업마인드가 있어~~ 무슨 마인드가 있어~~~ 이러면서 뽑는건데, 진짜 웃음밖에 안나온다.

 

그러면 지금 창의력과, 영업마인드, 사업마인드가 이미 검증된 이재용, 워랜버핏 등등은 전부다 같은 정답을 골라야한다;;; 진짜 자기들이 정답을 정해놓고 <오~~!! 너 이거 골랐네? 너는 우리가 원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이런 논리가 너무 웃기다.

 

아무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보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니...... 내가 다른것은 다인정하는데, 학교폭력 머 이런거 보는 거라면 괜찮다. 그냥 7년이 지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면서 <오!! 여기 이거 써있네 이거 머야?> <아~~~ 넌 끈기가 없는 사람이네~~~> 이러는 논리로 계속 물어보는거보고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밥맛이었다. 그떄는 미성년자였고 7년이 지났다. 7년. 7년이 지난 일은 들먹이면서 너는 어떤사람이야. 이거 머애요?라고 물어보는게 이해가 안갔다.

그리고 7년이 지나서 나는 기억도 안났다. <이거 머애요?>라고 물어봤는데, <오래되서 모르겠는데요?>라고 하고 싶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개인 중견기업중 유일하게 잡플래닛 평점3.0이 넘는 회사. 그래도 연봉은 짠회사이다. 이익잉여금이 엄청 많아서 절대 망할일은 없다. 그래도 2차면접 때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들먹이는 것은 어이가 없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