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먼저
(1) 대학교 때 아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소서 도와줘서 최종면접까지 갔다고 한다.
(2) 누가봐도 채용내정자가 있었고, 그 분이 열받아서 그냥 질렀다고 한다.
(3) 이래서 악덕 중견기업은 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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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떄 아는 분이 있었다. 그냥 자소서 쓰는거 도와줘서 운좋게 서류합격하고 1차합격하고 최종면접을 보로 갔다고 한다.
그런데 나의 첫 직장은 악덕 나홀로 중견기업이었다.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악덕 중견기업은 진짜 싫어한다. 그런데 그분은 머 어쩔수 없이 거기로 면접을 보로 갔다. 나는 진짜 악덕 중견기업이 싫었다.
사실 약간 꺼림직했다. 그 회사는 제조업인데, 나홀로 중견기업이다. 매출액은 연4~5000억 정도 되는 회사이다. B2B라 이름은 대부분 모른다. 그런데 산업재해 일어났는데, 변호사 군단 꾸려서 무혐의 받아내고, 노조도 있고 아무튼 개판인 악덕 중견기업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다.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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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진짜 누가 악덕 중견기업 아니랄까봐 채용내정자가 있었다. 아주 분명했다.
첫번째 질문이, 여기는 B2B회사이고 상장회사도 아닌데 첫번쨰 면접질문이, 우리회사에서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제일 거래대금이 큰 협력사는 어디인가요?를 물어보는 거다.
-> 이건 알수가 없다. 대부분의 회사가 대외비로 처리되고 있다. 당연히 대외비로 처리되지 이런정보를 어떻게 아나;;; 인터넷에서 친다고 찾을수있는게 아니다;;;;;
-> 그런데 이걸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경력 7년차인 어떤사람이었다;;; 이건 알수가 없는 정보이다.;;;; 아니 어떻게 한 회사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큰 협력사를 알수가 있는지;;;;; B2B업체에다가 상장회사도 아닌데;;;;;; 누가봐도 대외비로 처리되는 정보를 안다는건 말이 안되고, 정답을 말한 그 사람은 내정자로 밖에 안보이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그 분이 삥또가 상했었나보다.
(2) 그런데 그분이 한 성질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질어버렸다고한다
두번째 질문이 자기네 회사의 제품 실물을 본적이 있나요를 물어본거다;;;;; 이거 물어본 사람이 인사담당자인데, B2C회사에서 우리제품 아냐를 물어보고, 영업직의 머 관심 어쩌고저쩌고 이런걸 알기위해 물어보는 건데
지금 이회사는 B2B이고, 식품 같은 소비제가 아니라, 공장의 설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파는 회사이다;;;;;;;;; 마치 이런 질문과 같다. 조선업에서 배만들떄 사용하는 터빈을 가공하는 절삭기계의 A부품을 본적이 있나요?를 물어보는 거랑 같다. 이럴꺼면 신입이라고 공고를 내지말고 경력을 뽑던가;;;;;
그런데 또 그걸 본적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내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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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악덕 나홀로 중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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