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삭 성공: [현대자동차 1차 벤더] = 본인이 잘한건데, 왜 나에게ㅎㅎ

ㅎㅎㅎㅎ 나는 종종 다른사람들 첨삭을 해주는데, 이사람이 합격했다고 메일을 보내왔다.ㅎㅎㅎ 그런데 본인이 잘한거지 내가 뭘 도와줬다고 그러는지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요즘 너무 슬픈일이 많고 힘들었는데, 참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회사나 직무는 개인정보라서 다 삭제했다. 그냥 현대자동차 1차벤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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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여러명 사람들의 첨삭을 해줬다. 왜냐하면 첨삭 그거 훈수두는거 얼마나된다고 이걸로 5만원 받아먹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첨삭에 돈을 많이 낸다고해도, 서류합격 확률 올라가는거 절대 아니다. 내가 옛날에 자소서 못쓸때, 30만원주고 대필도 받아봤고 무슨 5만원부터 10만원짜리 내가 다 받아봤는데, 그런거 전혀 없다. 

 

정말 불쌍한 우리 취준생들 벼룩에 간을 뺴먹는 첨삭러들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그냥 나는 공짜로 해줬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해주려고, 자소서의 트랜드를 알려고 계속 주말에 다른 회사에 자소서를 넣고 있다. 80년대 취업하기 쉬웠던 세대들이랑 90년대생 취업이 엄청 힘든 세대의 자소서 트랜드는 굉장히 다르다.

 

아무튼 지금까지 내가 첨삭해주고 면접 꿀팁 줬던 사람들 3명이나 합격했다.ㅎㅎㅎ 기분이 좋다. 

 

그들이 잘되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그리고 불쌍한 취준생한테 그 첨삭 훈수두는거 1시간도 안걸리는데 5만원 받지 말자.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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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나 오목 둘떄 훈수두는거 엄청 쉽다. 그리고 훈수두는 사람의 제3의 입장이기에 실제로 더 잘보기도 한다.

 

첨삭도 똑같다. 이거 훈수두는거 1시간도 알걸린다. 그런데 우리 불쌍한 취준생들 그 알바비 6시간일한거 5만원 뻇지말자. 

 

그래서 그냥 공짜로 다 해줄꺼다 나는. 아무튼 이번에 최종합격한 위의 분 참 잘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