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팀이야기] 하청업체 짤라버림 = 불성실하고 지맘대로 하는 업체
결론먼저
(1) 사장님 아는 협력업체라고 AUDIT도 안하고 그냥 쇼핑백 여기로 하라고해서 진행했던 업체가 있었다.
(2) 완전 개판이고 그냥 10번 발주를 하면 과장안하고 7번이 문제였다.
(3) 정보 요청하면 그냥 내가 말안하면 아예 안한다.
(4) 계속 봐주고 참고참고 했는데, 개발팀에서 이애들 인쇄감리도 안하고 그냥 지맘대로 부품 찍어서, 말도안되는 불량이 나온걸 보여줬다.
(5) 바로 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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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나는 왠만하면 협력업체들한테 엄청 후한 편이라서 참고참고 다음번에는 잘할수 있겠지 하고 참는다. 그런데 도저히 참아줄수 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일단 이업체는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무슨 사장님 아는 업체라고해서 나보고 그냥 부품 이쪽으로 하라고 했다. 이때부터 나는 어이가 없었다. 무슨 지인 업체라고;;; 내가 다음부터는 다시는 오너가 아닌이상, 사장도 오차피 월급 사장이고, 지랑 어떤사이던 머던 지인 업체 추천은 아예 안받으려고한다.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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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는 진짜 일을 고등학생 애들 알바하는 것마냥 했다.
(1) 과장안하고 10번 발주를 넣으면 7번이 문제가 생겼다. 납품일 못맞춘다던가, 규격 잘못해서 만들었다던가, 법적 사항을 안넣었다던가, 납품할떄도 제발 일반팔렛트에 넣으라니까 이걸 3번 넘게 말했는데 꼭 일회용으로 넣었다.
(2) 정말 열받았던 것은 이거였다. 내가 3번 넘게, 계~~~~~~~~~~~~~~~~~~~속 두고두고두고두고 말했는데, 그걸 또 어기고 지들 맘대로 했다. 진짜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모든 업체가 하는 기본적인거였다.
내가 계속 말했다. 이렇게 하지말라고. 그런데 꼭 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려운게 아니었고 첫거래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거 하지말라고 했는데 이걸했다. 기본적인 사항을 안지켜서 이렇게하지말라고 했는데, 꼭 이렇게 했다.
나는 여기서부터 여기는 이제 끊어야겠다 생각했다. 여기는 안되겠다, 생각했다.
(3) 그런데 내가 폭발한 사건이 터졌다. 개발팀에서 그업체랑 규격이랑 그런 사양을 처음에 같이가서 잡아줘야한다. 모든 업체가 그러는 당연한 시스템이다. 그냥 모든 업체가 이렇게 한다.
그런데 어제 내가 들었는데, 개발팀에서 그 일정을 잡아야하는데, 그 업체에서 아무말 안하다가, 금요일날 주말인 토요일날 지들이 일정을 개발에 "통보"했다고 한다. 당연히 그 개발팀은 이런게 어디있냐 하지말라고했는데, 그 사장이 그냥 진행시키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개막장으로 했으면 물건이라도 잘나와야하는데, 오늘 그 물건을 봤는데 그냥 개판이었다. 이건 머......
여기서 내가 폭발했던건 이거였다. 지금까지 잘못했던것은 그냥 업체가 실력이 부족하고 담당직원이 멍청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열등할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지금 개발팀에서 일어난 사건은, 그냥 능력이 딸리는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까지 지들 맘대로 했다는 것이다. 지들 맘대로 대충대충 일해서 그냥 밀어넣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폭팔했고 그 업체 그냥 짤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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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슨 그지같은 업체를 소개받아서 이렇게 고생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