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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B] 컨설팅회사 경험 = 1건당 돈 엄청 받는 것 같음

방석뿡 2023. 3.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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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먼저

(1) MBB라고 세계 유명한 컨설팅 회사 3곳을 말한다.

(2) 이곳에서 컨설턴트한테 컨설팅 자문을 하로 갔는데 진짜 엄청났다.

(3) 엄청난 규모의 빌딩?호텔?에서 엄청나게 큰 회의실에서 무슨 컨설턴트가 9명이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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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설팅회사라고 있는데 말그대로 회사 경영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컨설팅 해주는 회사다. 유명한 경우로 두산 그룹이 원래는 그냥 맥주 파는 회사였는데, 맥킨지에서 중공업해라 이렇게 ppt 100장을 주고 두산이 중공업 회사로 변경했다. 아무것도 없는 그냥 도소매 식품제조업 회사인 두산그룹이 그냥 중공업한거다. 그리고 대박이 났다. 

 

반대인 경우도 있다. 애플의 스티븐잡스는 컨설팅회사 엄청 깐다. PPT 잘만드는 회사라고. 엄청 후두려까는 유튜브 영상도 있다.

 

(2) 딜로이트안진이나 등등 여러 유명한 회사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는 MBB라고 불리는 맥킨지 베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이다. 이번에 저기 3곳중 1곳에서 컨설팅 자문을 갔다.

 

(3) 자문이라고해서 머 거창한 것은 아니고 아주 간단한 자문이었다. 그런데 무슨 2시간 자문하로 간건데 보수가 엄청났다. 진짜 컨설팅회사는 1건당 몇십억~몇100억을 받나보다. 

 

일단 엄청나게 화려하고 높은 빌딩?호텔?에 들어가서, 엄청나게 큰 회의실로 들어갔다. 거기서 그냥 이것저것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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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런데 사실 엄청 위축되었다. 왜냐하면 무슨 간단한 자문? 이야기해주로 간것인데 컨설턴트가 9명이 와있는 것이다. 정말 면접보로 가는 줄알았다. 왜냐하면 엄청나게 큰 회의실에 엄청나게 큰 테이블에 9명의 컨설턴트가 앉아서 취조하는 느낌이었다. 진짜 저런 경험은 면접 이외에 처음이었다.

 

일단 빨강색 사람중 한 컨설턴트가 자문을 설명하고 이어갔다. 그리고 옆에 있는 빨강색은 그냥 보좌관 컨설턴트인 것 같았다. 그리고 노랑색은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가 많은 현업 컨설턴트인것 같았다. 

 

그리고 진짜 이상한 것이 나랑 다른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옆에 있는 회색 컨설턴트들이 막 머를 적는 것이다. 진짜 노트북으로 무엇을 적는걸까 궁금할정도로 엄청 적고 있는 것이다. 한번 가서 뭐적으세요?라고 물어보고 싶었다. 녹음도 다 할텐데 무엇을 적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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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무튼 그냥 약간의 자문을 해주고 끝냈다. 엄청 간단했다. 그런데 진짜 컨설팅 1번 받는데 십몇억~100억 가까이 들어가는 것 같다. 왜냐하면 저녁인데도 무슨 컨설턴트 9명이 들어가는 것 보면..... 1명당 인건비를 7000만원으로 잡아도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컨설팅의 효과라는 것이 흠....... 일단 경영에 있어의 핵심은 그 회사의 내부상황을 잘알고 그 업계에 빠삭한 사람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결정하는 것인데, 그것을 관련 분야를 잘모르는 여러명의 컨설턴트들이 그저 회사에서 오래 앉아서 보고 듣는 것만으로 결정을 내릴수 있을까?싶었다.

 

두산처럼 매우 성공한 경험도 있지만, 반대로 컨설팅회사가 하라는데로 해서 망한 경우도 굉장히 많다. 승률이 75%가 아니면 컨설팅을 받을 이유가 없는데. 아무튼 엄청 대단했다. 컨설팅 회사가 이렇게 멋있고 엄청 큰 곳이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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