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면접 합격 후기들

[자소설 닷컴] 100만 주식회사 입상 - 취준 버프 키트

방석뿡 2023. 5.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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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먼저

(1) 자소설닷컴에서 100만 주식회사 자소서대회를 열었다.

(2) 일단 나는 솔직히 14등안에는 못들었고 20등안에는 들었다.

(3) 나보다 잘쓰는 현역 취준생들이 있다니....... 물론, 이건 취준생들 전용이라서, 나는 입상 포기하고 키트는 안받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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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처럼 신입이 가장 많이 모이는 취업포털 사이트인 자소설 닷컴에서 100만주식회사 이벤트를 열었다. 그냥 자소서 쓰기대회이다.

 

그래서 그냥 참가해봤다. 물론,이건 취준생들 전용이다. 그래서 나는 지원만하고 입상하고 취준키트나 상금은 포기할꺼다. 공정해야하니까. (지원하는건 자유이다.)

 

그래서 원래는 1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20등안에 들었다. 그래도 이거 지원자가 굉장히 많았을텐데, 나의 자소서 쓰는 스킬이 현재 트랜드와 대충은 맞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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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항상 말했듯이 자소서는 본인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자소서는 읽고 뽑는 사람이 읽고 싶은 글을 쓰는 곳이다. 그러니 제발 자기자랑만 구구절절 쓰거나, 자기만 아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쓰면 안된다.

 

이 자소서를 읽고 뽑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분명이 이건 자소설닷컴 직원들이 하나하나 빠르게 읽을것이다.(지원자수가 많으니까). 아마 이런 이벤트를 외주써서 서류 고르지는 절대 아닐것이다.

 

그리고 이 자소서는 이벤트성이다. 즉이벤트성을 따라 진짜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써야하는데, 귀염뽐짝하고 특이하지만 진실성이 담긴 진짜 나를 소개하는 글이 되어야한다.

 

그러니까 위에를 감안해서 읽고 뽑는자가 읽고자하는 글을 써주면 된다. 자기만 아는거 구구절절하게 쓰지말고, 특이하고 뜻이 있으며 진실성이 담긴, 짧은 콩트같이 나의 서사를 감동있게 전달하는 글을 쓰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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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위에와 같다. 자기의 성격을 쓰지말고 읽고 뽑는 자가 뽑고자하는 성격을 써주면 된다. 생각해볼때, 과연 이글을 읽는 자소설닷컴 직원들이 어떤 성격을 갖고자할까? 이거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무슨 직무 어쩌고저쩌고 그런거 쓰면 안되고, 진짜 나를 유쾌하게 소개하면 된다. 나는 유쾌한 글을 선호할꺼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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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100% 감동이다. 이 문항은 무조건적으로 감동을 주는 글을 써야한다. 지금 당장 유튜브를 키고 감동있는 유튜브를 봐야한다. 그리고 슬퍼지고 미어지는 감정기반하에 작성해야한다.

 

읽고 뽑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뻔하다. 이건 감동을 주는 글과 문맥을 써야한다. 나는 진짜 이 문항이 제일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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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소서 오랜만에 써보니 좋았다. 입상도하고. 그런데 상은 못받는다. 공정해져야하기 때문에 나는 취준생이 아니라서 입상포기를 신청하고 안받을꺼다. 2030세대들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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