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 짜증남]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결론먼저
(1) 정말 내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
(2) 매번 그냥 내가 전화하면 관심없는 듯, 또는 만나자고하면 뭔일있다고 절대 안만나는 사람이,이직할때가 되니까 엄청 연락하고 머 준다고하고 만나자고하고 그런다고 한다.
(3) 내가 본인 자소서 써주는 사람인가;; 이사람은 이게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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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에 내가 정말 실망한 사람이 있다. 사실 애초에 기대가 없던 사람이기는 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진짜 짜증이 난다.
(2) 내가 자소서를 그래도 잘썻기 때문에, 이 형이 신입때 자소서를 많이 도와주곤 했다. 물론, 학점이 2.6이라서 자소서의 영역은 아니라서 합격률은 낮았다. 그래도 잡코리아나 사람인 여기저기 알려지지 않은 진주알 같은 기업을 몇개 알려줘서 결국은 지금 힘들기는 하지만 연봉 4300만원 정도 받고 산다.
(3) 그런데 거기 회사의 사내 문화가 안좋아서 그런지, 야근도 매일하고 힘들어하는 거다. 그 회사 사내문화가 안좋은 건 나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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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진짜 평소에 연락을 한번도 안하고, 특히 내가 만나자고하거나 전화하면 아에 안만나는 사람이, 꼭 자소서가 필요하면 그때마다 연락을 한다.
내가 한번 지금까지 카톡 내용을 쓱 올려봤는데, 정말 진심 자기가 자소서 필요할 때나, 회사 욕할때 아니면 나한테 연락한 적이 아예 없었다. 진심으로 아예 없었다.
그리고 한번도 그저 내가 보고 싶거나 심심해서 놀라고 연락하거나 만난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2) 이번에도 연락이 왔는데, 내가 무슨 자기 자소서 써주는 사람도 아니고, 역시나 평소처럼 자소서 필요할 때 연락을 했다. 그리고는 자기 안쓰는 셔츠나 머 이런거 준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3) 참..... 사람이란게 모르겟다. 이형이 약간 이런것이 심하다.
물론, 절대 나쁘거나 악한 마음을 가진 형은 절대 아니다. 느낄 수 있따. 그런데 너무 멍청하고 이러한 인간관계의 정치 이런거에 대한 경험이나 그런게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이형은 이제 30대초반이 살짝 넘었고 경력도 3년으로 애매하다. 마이너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넘어가는거 정말 힘들다. 애들이 중소기업에서 경력쌓고 대기업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매우 잘못된 태도이다. 중소기업이랑 대기업은 업무 프로세스가 완전 다르다. 중소기업에서 경력쌓고 대기업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20대 중반~중후반에가 그냥 경험쌓고, 똑같은 신입으로 대기업 지원하는 경우에 도움이 되는건데, 이것을 가져다가 중소기업에서 경험쌓으면 대기업 잘간다라는 것을 잘못 파악한거 같다.
그리고 이형은 애매하다. 학점이 2.6에다가, 마이너 중견기업에다가, 또 연봉을 무지막지하게 보고, 경력도 2년 몇개월로 애매한데, 어떻게 대기업 정유사, 그것도 직무도 다른 곳에 지원한다는 건다;;;
(4) 그냥 요즘 약간 삶에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