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구매본부(구매팀) 이야기

[구매팀이야기] 일하기 귀찮아서 거래처 빼앗긴 업체 = 자업자득

방석뿡 2023. 5.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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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먼저

(1) ESG 경영 때문에, 기존에 A라는 부품을 친환경 부품 B로 바꺼야함.

(2) 기존업체 우대해주려고 B부품 물어봤는데 디~~~~~~~~~~께 귀찮은 듯이 잘 설명도 안하고 이상한것만 추천하고 있음

(3) 그래서 당연히 다른 업체가 선정되고 TEST 끝나고 다함. 그런데 이제서야 업체 바꾸는거 파악하고 막 여러 부품 소개해주고 견적달란 말고 안했는데 아주아주 적극적으로 견적주고 난리침. 그런데 이미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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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SG 경영 어쩌고하면서 정말 친환경 친환경 거리고 있다. 그런데 무슨 기계~제조산업에서 ESG로 부품 대체할것이 그렇게 많지 않는데 아무튼 우리도 ESG경영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결과 기본 부품  A를 친환경 부품 B로 바꺼야했다.

 

그런데 우리 회사는 일단 기존 업체를 우대해주기 때문에, 기존 업체를 중점으로 먼저 제안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기존 업체한테 이거 친환경 부품 B 있냐고, 견적좀 주라고, 사진좀 주라고 등등등 여러 요청을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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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위에처럼 우리는 기존 업체를 우대는 해주기 때문에 친환경 부품 B에 대한 견적, 카탈로그, 사진 등등에 대한 정보를 구했는데, 진심 징~~~~~~~~하게 느리게 줬다. 이거 별것도 아니다. 큰 요청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친환경 부품 B에 대하여 그냥 견적이나 정보를 달라는게 전부였다. 그런데 진~~~~~~~~짜 시간끌고 너무 수동적이었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바로바로 받고 바로 업무 진행해서 끝내야하는데 짜증났다. 이게 어렵나??? 업체가 징~~~~~~~하게 느리게 수동적으로 일을 했다.

 

(2) 아무튼 기존업체가 정보를 주기했는데, 무슨 이상한거, 말도 안되는 수준의 고스팩 부품만 추천했다. 아휴................. 일하기 싫었나보구나.........

 

(3) 아무튼 여러 업체를비딩해야했기 때문에, 다른 업체를 내가 직접 찾아서 정보랑 견적을 요청하고 업무를 진행했다. 그리고 기존업체가 아닌 다른업체를 선택했다. 그 다른 업체가 단가부터 적극성, 대응 등등 모든 것이 우세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품 TEST부터 결재까지 이미 다 끝냈다.

 

(4) 그리고 이제 친환경 부품 B로 바꺼야하니까, 기존업체에 우리가 소진해줘야하는 자재가 남아있냐고 물어봤고 그 기존업체가 눈치도 없는지 이제서야 우리 회사가 친환경 부품 B로 변경할것을 눈치 챘고 자기들이 선택 안됬는지를 눈치 챘는듯했다.

 

그리고..............  지금 몇개월이 흘렀는데, 자기들이 징~~~~~하게 느리게 수동적으로 대응해서, 이미 다른 업체로 TEST 선정 결재 다 끝났는데, 지금와서 다양한 친환경 부품 B를 소개해주고 요청도 안했는데 견적을 주고 그러더라. 그것도 엄청 빠르게.

 

진짜 꼴봬기 싫었다. 이렇게 빨리 적극적으로 할수 있었으면서, 일하기 엄청 귀찮고 싫었나보다 싶었다. 물론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고, 그 기업의 친환경 부품이 단가는 훨신 저렴했다. 물론 단가가 전부가 아니게 단가만으로 평가는 못한다. 그래도 나중에 한 1년후에 검토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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